얼마전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설명해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다른 수치들은 다 양호한데,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시면서, 비타민D를 따로 챙겨 먹는 것은 추천해 주셨습니다. 비타민D의 정상수치는 30~100ng/mg인데, 저는 15.6ng/mg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비타민D를 사서 먹으려 하니, 막상 비타민D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D에 대해 조금 공부를 해보기로 하고 자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제가 찾은 정보를 이 글에서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혈중 비타민D 농도
얼마전 코로나 이슈로 비타민D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경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결과로 인해 비타민D는 비타민C와 더불어 비타민계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햇빛을 거름삼아 체내에서 자체 생성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하루 10~20분씩 충분한 햇빛 쬐기가 여러모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몸에 충분한 비타민D 농도를 맞춰주기 위해 보통 따로 섭취가 필요합니다.
비타민D를 섭취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체내 비타민D 농도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 내분비학회 기준 혈중 비타민D의 정상수치는 30~100ng/ml라고 합니다. 다수의 한국 성인남녀의 비타민D 혈중 농도는 30에 미치지 못한다고하며 한국인 90%가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기사들도 많이 있습니다.(한국인 평균 비타민D 농도는 18ng/ml) 저의 경우에는 15.6이니 한국인 평균보다 더 낮은 수치였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비타민D 섭취를 권해 주셨겠지요. 요즘은 종합검진 때 혈중 비타민D 농도를 같이 검사해주는 곳이 많으며 주변에 내과만 가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혈중 비타민D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제 경우처럼 먼저 본인의 비타민D 상황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의 효능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비타민D의 기능성은 칼슈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해외의 다양한 연구사례들을 보면 훨씬 더 많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암 예방, 치매 예방까지 엄청난 범위에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워낙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타민D는 30대부터는 꼭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요가 많은 만큼 제형도 다양합니다. 캡슐형부터 츄어블, 젤리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게끔 선택하셔서 꾸준히 섭취하시면 됩니다.
비타민D의 선택과 복용량
비타민D 1,000iu를 3개월 정도 섭취하면 비타민D가 10ng/ml정도 상승한다고 하니 이를 참고해서 섭취량을 계산한다면 최소 2,000~3000iu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맞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5,000iu 정도를 3~6개월정도 섭취하면서 혈중 농도를 끌어올린 후에 그 후에는 유지하는 차원에서 1,000~2,000iu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비타민D는 D2(에르고칼시페롤)와 D3(콜레칼시페놀)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D2는 효모와 버섯 등 식물에서 추출한 형태이며 D3는 고등어, 연어 그리고 양털의 라놀린에서 추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식물추출 영양성분들이 선호되는데 비타민D는 동물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D3가 D2에 비해 체내 대사율이 약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라고만 되어 있는 제품은 성분표를 확인하셔서 콜레칼시페놀(cholecalciferol)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상 비타민D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비타민D 영양제에 섭취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셔서 영양제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시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