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학개론』을 읽고 비로소 알게 된 실패의 원인
창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교육 관련 소규모 사업이었고, 직원은 두 명뿐이었습니다.
매출은 불안정했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광고는 제가 만들고, 제안서는 제가 쓰고, 고객 응대도 직접 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청소까지 제가 했습니다.
그게 사장의 책임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업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 후에 만난 책이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개론』입니다.
『돈의 속성』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평생 사장으로 살아오며
3천 명의 사장 제자들과 나눈 실전 이야기,
그리고 ‘사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영의 기준’을 담은 책입니다.
“나는 장사를 했는가, 사업을 했는가?”
책의 첫 문장을 읽자마자 고개를 떨궜습니다.
“직원보다 사장이 더 잘하면, 그건 장사입니다.”
김승호 회장은 장사와 사업을 나누는 기준을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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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업무 능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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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경쟁자의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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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노동력에 기반하는가
제 경우, 세 가지 모두 장사였습니다.
직원에게 일을 위임하지 못했고,
매출이 떨어지면 주말에도 출근해 제 몸으로 메웠습니다.
회사는 저 하나로만 돌아가는 구조였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저는 ‘사장’이 아니라, ‘혼자 일하는 사람’이었음을요.
“좋은 직원들을 감싸는 보자기가 되어야 한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장은 선물 상자의 내용물이 아니라,
좋은 직원들을 감싸는 보자기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저는 그동안 멋진 상자가 되기 위해 애썼습니다.
깔끔한 프레젠테이션, 단정한 외모, 강한 말투.
하지만 그 상자 안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장은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직원이 스스로 일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제야 기업은 ‘나’ 중심이 아닌 ‘우리’ 중심이 됩니다.
“돈이 없어 시작을 못 한다”는 말에 대하여
『사장학개론』 101장에는
“돈이 없어 사업을 못 한다는 사람에게” 라는 글이 나옵니다.
김승호 회장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돈이 있어도 아이디어가 없으면 사업은 실패합니다.
반대로 아이디어가 있으면, 돈은 따라옵니다.”
저는 초기에 인테리어에 큰돈을 썼습니다.
겉은 멀쩡했지만 콘텐츠는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돈’보다 ‘이해’와 ‘방향’이 우선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장학개론』은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영 전략을 알려주는 비즈니스 책이 아닙니다.
실패해본 사람이라면, 페이지마다 가슴이 뜨끔할 정도로
현실적인 조언과 날카로운 통찰이 가득합니다.
그러면서도 책은 독자를 질책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잘못된 게 아니라, 방향이 달랐던 것뿐입니다.”
이 따뜻한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망했던 기억마저 배움이 되게 만들어주는 책,
그게 바로 『사장학개론』입니다.
지금, 당신은 장사를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
『사장학개론』은
✔ 자영업자
✔ 창업을 꿈꾸는 사람
✔ 1인 기업 대표
✔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님
모두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전해줍니다.
사장이란 이름이 무거웠던 적이 있다면,
이 책은 단순한 경영 교과서가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실용 철학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 책 제목: 『사장학개론』
✍ 저자: 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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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업 중이신가요?
혹은 창업을 꿈꾸고 계신가요?
‘사장’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 분이라면
이 책이 큰 힌트가 되어줄 겁니다.